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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치악산 가장 쉽게 오르기 - 부곡탐방코스

by 뉴런비 2023. 5. 27.

치악산 정상을 올라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다리병창 코스,  치가 떨리고 악에 바친다는 코스입니다.

최단 코스인 황골탐방코스,  최단 코스인 만큼 급경사를 자랑하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방문한 부곡탐방코스, 길지 않고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치악산국립공원 부곡지구를 검색하고 이동합니다,

 

 


부곡탐방지원센터 근처에서는 도로가 매우 좁아져서 버스는 진입할 수가 없고 승용차만 진입할 수

있으며,  탐방지원센터 앞에 약 10∽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구역이 있습니다.  탐방센터 옆에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화장실이 있습니다.

 

부곡탐방 지원센터
간이 주차장

 

마지막 화장실
치악산 국립공원 안내도

 

 

치악산 부곡코스는 비로봉 정상까지 편도 4.6km이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5분 정도 예상되는

코스입니다.  원점회귀를 하는 경우도 있고,  상원사, 향로봉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곧은재에서

부곡탐방지원센터로 회귀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 코스는 큰무레골 탐방로 우측 반시계방향으로

비로봉을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전체 구간 길이는 13.5km입니다.

 

탐방안내도와 지도어플 트랭글을 통한 산행 방향 - 트랭글의 도착지점이 안내도의 현위치 지점
부곡탐방코스 등산로 초입
큰무레골 탐방로 - 우측으로 가면 비로봉 방향, 좌측으로 가면 곧은재 방향

 

등산로 내내 보이는 울창한 산림
지속적인 오르막 길
처음 만나는 계단
천사봉 전망대 오르기 전 이정표

 

울창한 숲길을 꾸준히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동안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5월의 푸르른 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숲이 우거져서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여름에도 등산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조망이 있는 천사봉 전망대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발 1004 m 이므로 천사봉 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천사봉 전망대
멀리 보이는 치악산 정상. 두개의 석탑이 뽀족하게 보입니다.
조릿대 숲길

 

정상 600 m 전부터 약간 경사가 가팔라집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구간이어서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정상전 가파른 오르막길 시작되는 이정표
정상전 정상이 조망되는 지점
정상직전 마지막 계단

 

 

치악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올라오는 도중에 조망이 전혀 없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정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탁 트이고

시원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정상에는 3개의 미륵불탑이 있습니다.  그중 2개는 정상에서 바로 보이고,  나머지 한 개는

구룡사에서 올라오는 코스 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정상석
미륵불탑

 

사다리병창길 방향 미륵불탑
비로봉 미륵불탑 설명

 

월드비전 기부하이킹 13좌

 

정상에서 원주시내 방면 조망
정상에서 남쪽 방향 조망

 

멋있는 미륵불탑과 시원한 조망을 뒤로하고 하산합니다.  하산은 바로 원점 회귀하지 않고 곧은재를 거쳐서

하산하는 코스로 이동합니다.  시작은 황골탐방센터 쪽으로 내려갑니다.  상원사, 입석사 이정표를 따라 내려갑니다.

약 1.3 km 정도 이동하면 황골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상원사, 향로봉 방향인 좌측을 향해서 내려갑니다.  하산

코스 중에는 조망터가 2곳 나오는데,  황골삼거리 전 쥐넘이 전망대에서 원주시내를 조망할 수 있고,  곧은재 바로 직전

헬기장에서도 원주방향으로 조망이 가능합니다   

 

하산방향 이정표.  황골탐방지원센터 방향
황골탐방지원센터 방향 하산길 초입
하산시작 초입 돌길
하산중 데크 계단
쥐넘이 전망대에서 원주방향 조망
쥐넘이 전망대
황골삼거리 안내도
황골삼거리에서 곧은재 방향 이정표, 상원사, 향로봉, 남대봉 방향
곧은재 방향 숲길
곧은재 방향 이정표
곧은재 방향 숲길
잘못된 이정표. 위 아래가 반대로 적혀있다. 이정대로 가면 다시 뒤로 돌아가야 한다

중간에 방향이 잘못된 이정표가 몇 개 있는데 고민하지 말고 직진해야 합니다. 위아래 표시가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곧은재 까지 크게 큰 갈림길은 없으므로 이정표를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중간중간 이정표는 상원사, 향로봉, 남대봉등

여러 표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황골삼거리 이후 곧은재 까지는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행하는 동안 등산객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고,  길도 5월인데도 엄청 많은 낙엽이 쌓인 길이고, 조망 또한 하나도 없어서 매우 지루한 구간입니다.

 

곧은재 도착전 헬기장 - 원주시내가 조망 됩니다.
곧은재 방향 마지막 이정표
곧은재에 있는 탐방안내도
곧은재에 있는 방향 이정표

 

지루한 구간이 끝나고 곧은재에 도착합니다, 이곳부터 원점인 부곡탐방지원센터 까지는 4.1 km   거리이고,  그간의

지루한 산행을 보상하듯이 쭉 쪽 뻗은 멋있는 전나무 길을 지나서 계곡길을 만나고, 마지막에 작지만 시원하게 내려오는

부곡폭포까지 보면서 편안한 하산을 합니다.

 

부곡탐방로 방향 하산길 초입
울창한 전나무 숲길
울창한 전나무 숲
계곡 데크 다리
계곡 데크 다리
계곡 데크 다리
계곡
부곡폭포
부곡폭포 데크길

 

치악산 부곡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 정상에 오른 후 곧은재를 거쳐 하산하는데 총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중 등산이 2시간 10분,  하산이 3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하산 시 곧은재를 거치면 소요되는 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나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나 곧은재부터의 하산길은

한번 걸어봄 직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체력적으로 부담된다면,  바로 원점회귀를 하고 부곡폭포만 잠시

다녀오는 것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큰무레골 탐방로 입구에서 부곡폭포 까지는 250m 만 걸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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