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코스로 유명한 도봉산 Y 계곡 코스를 등반합니다.
도봉산 정상은 원래 자운봉이지만 자운봉으로 오르지는 못하고 자운봉 옆의
신선대에서 정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가장 빠른 코스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마당바위를
지나 신선대로 가는 코스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이외에 많이
알려진 코스는 Y 계곡코스로 신선대에서 포대정상 사이에 있는 구간입니다.
포대정상에서는 포대능선을 타고 사패산, 원효사 방향으로 갈 수 있고, 다락능선을
타고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방향으로 또는 중간에 은석암 방향으로 내려와서
도봉탐방 지원센터로 원점회귀 할 수 있습니다. 반대방향을 들머리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에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은석암을 거쳐 다락능선을 탄 후
포대정상에 오르고, 이어서 Y 계곡을 지나 신선대에 오른 후 마당바위를 거쳐
원점인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였습니다.
주차는 도봉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약간 걸어야 하지만 도봉산역에 주차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봉산 공영주차장은 8시부터 요금징수 시간이므로 새벽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면 주차요금을 다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도봉산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은 5 분단위 170원 즉 1시간당 2,040 원입니다.
주차 후 우측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등산용품 판매점을 지나 도봉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공원초입에 북한산국립공원 안내도입니다.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합니다.
광륜사를 지나면 도봉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좌측으로 가면 천축사, 마당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최단 코스이고, 우측으로 가면
다락능선을 은석암을 지나 다락능선을 탈 수 있는 코스가 나옵니다. 원래는 우측으로 많이 진행하나, 이번에는
좌측으로 조금만 진행하다가 녹야서원 방향을 거쳐서 은석암으로 가는 코스로 진행합니다.
은석암을 좌측으로 하고 우측으로 진행해서 조금 더 올라가면 본격적인 다락능선을 타게 됩니다. 비교적 암릉이 많고,
철봉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심치 않은 암릉 구간과 중간중간 조망이 터지므로 올라가는 도중
볼거리가 제법 많습니다.
Y 계곡은 도봉산 정상과 포대정상 사이의 Y 자 형태의 절벽구간을 의미하는데, 철골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찔하지만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도봉산 정상은 서울과 경기 북부가 다 시원하게 보이는 멋있는 뷰를 자랑합니다. 등산 당일 흐린 날씨로 멀리까지
조망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경치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소요시간은 등산 2시간 30분, 하산 1시간 30 분 총 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올라가는 도중 여러 조망터에서 서울이 조망되고, 오르는 동안 암릉 등반의 재미를 주고, 정상에 오르면 360도 방향으로
서울과 경기북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 도봉산 Y 계곡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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