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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강아지

강아지, 고양이 췌장염 - 구토와 관련된 흔하고 심한 질병

by 뉴런비 2023. 5. 31.

애완동물들의 구토를 동반한 최근 질환 중 빈빈하게 진단되는 질환은
췌장염이다.  급성 췌장염, 만성췌장염등이 있고,  발병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사진 -  Rebeca Medeiros

 



개에서 발병원인은 주로 식이 지방이 주된 원인으로 여겨진다.
과도한 지방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경우가 이경우인데, 치킨을 먹었을 때
닭뼈 자체도 위험하지만, 과도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서 뼈에 대한 위험
이 없어진 후에도 췌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 혀혈, 약물, 무균성 췌장농양등이 있을 수 있으나 원인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고양이는 감염, 췌장관 폐색, 간담도염등이 중요 원인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매우 심한 구토가 보이는 경우도 많다) 설사가 있으며
췌장염에 의한 주변장기 손상으로 특히 간 관련 증사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증상이 진행되면 전신염증반응증후군 (SIRS) 및 파종성혈관내응고계질환
(DIC)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경우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당뇨, 쿠싱, 신부전등의 질환, 고양이의 간담도 질환과 병발하기도 한다

진단은 주로 혈청검사, 초음파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췌장분비
lipase의 증가를 통해 가능하며,  상당수의 경우는 염증 관련 수치(CRP)의 증가를
보인다. 초음파를 통해서 췌장을 직접 스캔해서 염증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치료는 적극적인 수액처치가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따라사 가능하면 초기
3-5일간 입원치료가 권장된다.  주요 증상인 구토를 조절 해야 하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진통처치도 함께 이루어 진다. 전신파종성응고계질환
(DIC)이 발생하면 신선동결혈장 투여도 필요하다.

 

사진 - Snapwire


보호자는 잦은 구토 또는 심한 구토가 있는 경우는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췌장염에
대한 감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보호자가 알아야 할 주요한 사항은 진행 상태가 
매우 빠르고 위급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과, 한 번 발생한 췌장염은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평상시 식이도 저지방 사료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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