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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연인산 소망능선으로 오르기

by 뉴런비 2024. 3. 28.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가평에 소재한 연인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이름도 독특하며, 정상에 있는 이정표가 재미있는 산입니다

인근에 있는 악명 높은 명지산과 연계를 하여 1일 2산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주차는 연인산 소망능선 주차장을 검색하면 되고,  아래쪽 2주차장과 등산로 입구에 있는 1주차장이

있습니다. 주말이 아닌 경우는 1주차장 까지 올라와서 산행을 하는 것이 거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버스로 오게 되면 2주차장 까지만 진입이 가능해서 걸어서 올라와야 합니다

주차장에는 매우 깨끗한 화장실과 에어건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연인산 소망능선 1주차장

 

 

 

 

 

연인산을 올라가는 가장 빠른 코스는 소망능선을 통해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편도 3km이며 주차장 앞에 있는 계단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코스로는 바로 옆쪽으로 진행하는 장수능선 코스도 있습니다. 소망능선으로 올라서 장수능선으로 내려오거나 반대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소망능선으로 오르는 경우 안내도 표에 표기된 소요시간은 편도 2시간 30분입니다.  장수능선이 4.8km, 3시간 30분으로 더 긴 코스입니다.

 

코스는 매우 단순하며,  이정목이 많이 세워져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는 코스입니다

다만 정상에 이를 때까지는 조망이 거의 없이 의외로 가파른 구간을 지속적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다소 힘이 드는 코스입니다. 그래서 이름만 듣고 연인들이 왔다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입니다.

다만 정상에 이르면 그동안 힘들게 올라왔던 것을 모두 해소시킬 정도로 시원하게 사방이 뚫린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산입니다.

 

 

처음부터 2.2 km 구간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막입니다. 3월 중순이라 중턱 이후로 잔설이 남아 있고,  눈이 녹은 곳은 진흙이 등산화에 달라 붙어서 무겁고,  미끄럽습니다.  눈이 어설프게 녹고 있는 봄 산행이 어쩌면 아이젠을 사용하는 겨울 산행보다 더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정상을 800 m 앞둔 곳에서 장수능선과의 분기점이 나옵니다.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약간의 오르막 구간을 통과해서 곧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연인산 정상에는 데크로 3면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정표도 있고, 시원하게 뚫린 조망이 매우 멋집니다.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는 연계산행이 가능한 경기도에서 2번째로 높은 명지산과 그 뒤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이 조망됩니다.

 

 

 

등산 실 소요시간은 등반 시간 2시간 하산 시간 1시간 30 분으로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총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올라가기는 다소 힘드나 정상에서의 경관은 여느 산 못지않으며, 봄철에는 철쭉으로도 유명한 연인산을 봄철 산행지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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