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고 조망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금수산에 다녀왔습니다. 금수산은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하고 있고, 금수산을 오르는 코스는 대표적으로 2 코스를 이용하는데 최단 코스는 상학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이고, 조금 힘들지만 조망이 더 좋은 코스는 상천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입니다. 이번에는 가장 최단코스로 알려진 상학주차장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상학주차장은 무료이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으며 매우 넓은 곳이나 이곳에서 시작하면 등산로 입구까지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상학주차장을 통과해서 조금만 더 차로 이동하면 등산로 입구에 7-8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간이 주차장이 있으므로 이곳까지 올라와서 산행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올라오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 됩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남근석 공원을 지나고 남근석 공원을 지나면서부터는 경사가 다소 있는 구간이 시작됩니다. 등산로 초입에는 단풍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가을 단풍여행으로 금수산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한 생각입니다.
남근석 공원에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설금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과 직진하는 갈림길이 있는데 중간에 다시 만나므로 어느 방향으로 가도 상관없습니다. 전망대를 지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너덜길과 급경사 계단이 있는 구간으로 진입합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계속되는 급경사를 올라가다 보면 망덕봉 삼거리에 이르고, 망덕봉 삼거리 전망대부터는 멋진 조망을 보면서 정상까지 산행할 수 있습니다.
상학주차장 코스와 상천주차장 코스 모두 망덕봉 삼거리에서 만나서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망덕봉 삼거리에도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충주호 방향의 전망도 뛰어나며, 이 이후 정상까지 가는 구간의 양측 방향 조망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뛰어나지만 망덕봉 삼거리에서 정상까지 데크 구간의 조망이 더욱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여러산 들은 충주호를 볼 수 있고, 그 조망 또한 다른 여느 산에 못지않게 뛰어납니다. 이번에 다녀온 금수산 상학주차장 코스는 등산 시 1시간 30분 하산 시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3시간 정도면 매우 아름다운 조망을 지닌 금수산 등산이 가능하므로 초보자들에게도 적근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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