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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북한산 숨은벽 단풍 산행 - 서울 근교 최고의 단풍을 즐겨보세요

by 뉴런비 2023. 11. 4.

가을철 단풍명소로 유명한 여러 곳이 있는데 북한산도 빠지지 않는 단풍 명소입니다.

북한산 단풍 중에서도 가장 멋있다고 알려진 숨은벽 단풍을 보기 위한 산행입니다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사이에 숨어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으로

숨은벽까지 가는 과정 또한 우측의 절벽을 끼고 가는 암릉 구간의 익사이탕한 맛과

경관 또한 뛰어나서 단풍이 아니어도 늘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숨은벽을 가기 위해서는 밤골공원지킴터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주차공간도 있었다고 하나 요즘은 폐쇄되었고 올라가는 길 옆에 주차는 가능하나

매우 협소합니다.  아침 일찍 가는 경우에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차 이용 시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주차 후 704번, 34번 버스를 타고 

다섯 정거장 이동하여 효자2통 정류장에 내려서 국사당 방향으로 올라가서 밤골공원지킴터까지

이동하는 방법이나 인근 식당에 등산주차를 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합니다. 

 

물론 대중교통은 3호선 구파발역 또는 불광역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오전 일찍 등산을 시작하였으므로 밤골공원지킴터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했습니다.

평소에 오전에 해가 들지 않아 오후에 등산하는 것이 햇빛을 받아서 단풍이

더 예쁘게 보인다고 하여 오후에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등산코스는 숨은벽만 보고 원점 회귀하는 코스와,  숨은벽에서 백운대까지 올라간 후

우이동 또는 북한산성탐방센터등 다양하게 하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숨은벽으로 올라서 백운대 정상에 오른 뒤 역시 단풍으로 유명한 만경대와 노적봉 사이를

지나서 북한산 대피소를 지나서 북한산성탐방센터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트랭글 지도

 

 

밤골공원지킴터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좌측에는 국사당이 있고 우측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정상부근에서 상당히 내려올 때까지 화장실이 없으므로 초입 화장실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갈림길 두 곳을 제외하면 거의 갈림길이 없으므로 길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안내판 좌측 백운대(숨은벽) 방향을 진행합니다. 데크길을 지나 조금만 가면

바로 두 번째 갈림길이 나오는 데,  이곳에서는 이정목에 따라 백운대 방향 우측으로 진행하면 이후에는

밤골계곡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 두어 곳 만 있고 백운대로 올라가는 부근 까지는 고민되는 길이 없습니다..

 

밤골공원지킴터 앞 공터 주차공간
화장실
밤골공원 지킴터 입구 - 표지판 좌측 백운대(숨은벽) 빙향 으로 진행
등산로 초입 데크길
두번째 갈림길에서 백운대 방향 우측으로 진행

 

초입에는 비교적 평이한 길이 나오고 숨은벽 쉼터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가파를 길과 암릉들이 나타나면서 등산로가

다소 거칠어집니다.  중간중간 안내 표지를 따라가다 보면 첫 번째 조망 터인 마당바위에 이르게 됩니다.

이름 그대로 매우 넓은 마당바위에서 후미방향으로 진행하면 유명한 해골바위를 위에서 조망할 수 있고, 

전방으로는 멀리 숨은벽의 일부와 우측 계곡 쪽으로 유명한 단풍조망이 되기 시작합니다.

 

숨은벽 안전 쉼터
이점목 - 백운대 방향 직진
본격적인 경사길 시작 - 데크 계단
가팔라지고 다소 험해진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
쇠기둥이 있는 암릉 구간
마당바위 아래 데크 계단초입
마당바위 아래 데크 계단 - 전방 좌측에는 도봉산이 조망 되나 안개로 안보임
마당바위 끝 부위에서 보이는 해골 바위 - 아래에서 해골바위로 올라갈 수 도 있음
전방에 숨은벽 방향 - 우측으로 보이기 시작한 단풍

 

마당바위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면 이 이후에는 숨은벽으로 가는 본격적인 익사이팅한 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두 번의 큰 경사진 암릉을 타고 올라가면 멋진 숨은벽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암릉구간 우측은 절벽이라 다소 위험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좌측으로는 우회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숨은벽을 올라가는 목적은 암릉 우측의 멋진 절경,  단풍시즌에는 멋있는 단풍이 펼쳐지기에

고소공포증이 심한 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릉구간을 올라갑니다.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으면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고,  올라가는 과정과 올라가서 보이는 조망은 매우 훌륭합니다.

 

마당바위를 지난 암릉구간
우측 협곡에 단풍
백운대 방향 직진 - 암릉구간 직전
좌측 끝 바위가 지나온 마당 바위
첫번 째 암릉구간 초입 부
첫번 째 암릉 구간 - 우측은 절벽
첫번 째 암릉구간 - 윗쪽에서 아래방향 뷰

 

우측 협곡으로 보이는 단풍

 

두번째 암릉 구간 - 우측은 낭떠러지
두번째 암릉능선 부위 초입 - 바나나 또는상어 바위

 

좌측 도봉산 방향
숨은벽 직전 암릉구간
숨은벅 직전 암릉 구간
운무에 쌓인 숨은벽

 

 

암릉 구간을 통과하면 이어서 드디어 유명한 숨은벽에 다다르게 됩니다.  거대한 바위가 매끈한 허리를 자랑하며

우뚝 솟아 있습니다.  운무가 없으면 좌측에는 인수봉,  우측으로는 백운봉이 보이고 숨은벽은 그 사이에 숨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멋진 숨은벽을 지나 백운대를 향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철봉으로 안전시설을 한 급경사 구간이 나옵니다

급경사를 거의 다 내려가면 좌측의 급경사 오르막 구간이 나옵니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의 안부로 향하는 길이며,

이번 등산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우측은 밤골계곡을 통해서 원점 회귀할 수 있는 코스로 나누어집니다. 

 

 

숭은벽 좌측 급경사 내리막 길

 

급경사 내리막 길
급경사 내리막 길
내리막길을 다 내려온 후 후방을 바라본 뷰
백운대로 향하는 급경사 오르막
안부 직전 데크계단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안부
우측 백운대 방향으로 진행
백운대 방향
백운대 방향

 

백운대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백운대 암문에서 백운대로 올라가는 계단 앞 쪽 길과 만나게 됩니다.

이곳부터 백운대 까지는 암릉을 타고 올라가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이날은 운무가 심해서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습니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

 

하산은 북한산 단풍길로 역시 유명한 만경대에서 노적봉을 거쳐서 북한산 대피소를 지나 북한산성탐방센터로 합니다.

백운대 암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북한산성 탐방센터로 갈 수 있는 데,  첫 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일반적으로 백운대로 올라오는 코스로 하산하게 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만경대 옆으로 타고 노적봉 까지 진행 후

좌측 용암문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용암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곧이어 북한산 대피소가 나오고, 

이후 직진방향으로 계속 하산하게 되면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까지 하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방문 시 산 아래로 점차 단풍이 내려오고 있어서 숨은벽에서 멀리서 보던 단풍을

이 구간에서는 가까이서 보면서 하산할 수 있습니다.

 

백운동 암문 - 암문을 통과해서 내려갑니다,

 

암문을 통과해서 내려가는 길

 

첫 번째 갈림길 까지 내려온 후 후방 데크계단 방향 조망
좌측은 북한산대피소 방향,  우측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방항

 

우측으로 가면 빠르게 하산가능하나,  단풍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 좌측 북한산 대피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만경대 옆을 끼고 노적봉으로 향하는 구간입니다. 운무 때문에 멀리 조망은 안되나 가까이 있는 단풍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적봉 구간 아래로 내려갈수록 단풍은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노적봉 까지 가는 구간
노적봉 까지 가는 구간
노적봉 까지 가는 구간

 

노적봉 갈림길 이정표 -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용암문 방향 - 단풍

 

용암문 방향 - 단풍
용암문 방향 - 단풍

 

용앙문 방향 - 단풍

 

용암문 방향 - 단풍
용암문 - 북한산 대피소 방향을 보고 직진

 

 

북한산 대피소 옆 이정목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
하산길 단풍
하산길 단풍

 

이정목
하산길
산영루 안내판
산영루

 

하산길 단풍
하산길
중성문
새마을교 앞 삼거리 - 우측길은 원효봉, 백운대 방향, 좌측길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
우측 계골길로 하산 - 좌측은 임도
계곡길
등산로 입구

 

단풍으로 유명한 북한산 산행을  그중에서도 더 유명한 숨은벽 코스를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코스와 다양한 맛을 보여주는 북한산은 단풍 또한 여느 산 못지않게 아름다운 산이었습니다.

정상까지 등산하지 않고 둘레길만 걸어도 충분히 멋진 단풍을 즐길 수 있으니 가을 북한산 산행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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