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내변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맞 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안내산악회를 통해서 내변산 여행을 다녀와서 원점 회귀가 아닌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코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는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소폭포를 관람한 후 정상인 관음봉
인증을 하고 유명사찰인 내소사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높지 않은 산이라 등산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이며 내소사 관람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등산은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서 직소폭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재백이고개 까지는 거의 평지 수준의
트레킹 코스이고 이후로는 다소 경사진 구간을 산행합니다
등산로 진입해서 실상사 앞쪽으로 잠시 나뉘는 길이 있으나 곧이어 만니는 길이며, 복잡한 갈림길도 없고
국립공원이라 이정표 또한 잘 되어 있어서 산행하기 매우 좋은 코스입니다.
자연보호헌장탑까지 직진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직소폭포 방향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우측 월명암 방향은 안내산악회 코스 중 장거리를 선택하면 거쳐오는 코스로 남여치를 출발해 쌍선봉을 거쳐 월명암을
지나오게 되고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 이후 코스는 장, 단거리 모두 동일합니다
직소보 다리를 지나 직소보에 이르면 저 멀리 관음봉과 호수가 어우러져 조망되는 직소보 전망대에 이르게 됩니다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 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선녀탕을 지나 조금만 오르면 직소폭포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르게 됩니다.
직소폭포는 폭포 아래의 둥근 못에 곧바로 물줄기가 떨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멀리 전망대에서 볼 수 있으며, 직소폭포 바로 아래까지 내려가서 볼 수도 있습니다
멋있는 직소폭포 구간이 지나면 곧 재백이다리를 지나게 되고, 재백이 삼거리로 향하는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재백이 삼거리를 지나면 오르막이 조금 더 심해지고 약간의 암릉구간도 있습니다.
암릉구간을 지나면 마당바위에 이르게 됩니다. 재백이 삼거리에는 데크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마당바위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쉬어가는 장소입니다.
마당바위에서 관음봉까지는 약간의 내리막길이 이후 다시 급경사로 올라가게 되고, 곧이어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관음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정상인 관음봉에 도착하게 되고, 직진하면 내소사 방면 하산길로 접에 들게
됩니다. 관음봉 인증 후 돌아와서 내소사 방향으로 하산해야 되므로 관음봉 삼거리에서 관음봉 까지 왕복 산행을 합니다.
관음봉 정상까지는 다양한 구조물과 가파른 계단이 있으며 정상에 올라가면 쉼터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관음봉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곰소만이 멋지게 조망이 됩니다.
관음봉에서 새봉 방향으로 산행하려면 이정표를 보고 직진하면 됩니다.
관음봉을 거쳐서 계속 직진해서 새봉을 통과해서 내소사 방향으로 돌아가는 코스도 경관이 좋아서 여유가
있는 경우는 둘러볼 수 있는 구간이나 이번 산행에서는 관음봉 인증 후 관음봉 삼거리로 돌아와서 내소사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관음봉 삼거리까지 돌아간 후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면 내소사 방면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하산 후 내소사를 관람하였습니다. 천년고찰 내소사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찰이며,
내소사 경내의 1,000년 수령의 할머니 느티나무와 일주문 앞의 700년 수령의 할아버지 느티나무도 유명하고,
울창한 전나무 숲길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연중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소입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산행코스에 산과 바다가 모두 조망되고, 멋있는 직소폭포도 볼 수 있으며, 유서 깊고 아름다운
내소사를 관람할 수 있는 내변산은 꼭 한 번은 다녀와야 할 여행지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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