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여름 산행지로 유명한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칠보산을 다녀왔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속하는 칠보산을 오르는 코스는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떡바위 코스로 올라서 쌍곡폭포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하산길에 있는 시원한 계곡 덕분에 더운 여름에 등산 시 많이 추천되는 산입니다.
등산초입으로 많이 이용하는 떡바위 코스 옆에는 5,6 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하므로 하산코스 끝에 있는 쌍곡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쌍곡휴게소는 유료입니다. 쌍곡휴게소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쌍곡휴게소에서부터 시작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산행할 수도 있습니다.
떡바위 코스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인근 펜션을 검색하는 것이 좋은데
내비게이션에 괴산에 위치한 예그리나펜션 또는 송림펜션을 검색 후 찾아가면 됩니다.
등산코스는 매우 평이합니다. 비교적 심하지 않은 숲길을 따라 꾸준히 고도를 올라가면 각연사에서 올라오는
청석재에 이르게 됩니디. 이어서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곧 전망이 트이는 곳이 나타납니다.
그 후 조금만 더 올라가게 되면 정상에 이르는 되는 단순한 코스입니다.
올라갈 때 조망이 다소 아쉽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보이는
주변의 산세가 매우 멋지고 하산 방향의 전망 또한 매우 아름답습니다.
하산 시에도 등로는 단순한 코스이나 중반 이후로는 계곡길을 따라서
하산하기에 조금 더 볼거리가 있는 하산 길입니다.
다만 중간중간 등산로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국립공원에서 노란색 리본을 달아 놓아서
크게 길을 잘 못 드는 경우는 없는 코스입니다.
각연사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만나는 청석재에 이르기 전 약간의 경사진 구간과 계단 구간을 지납니다.
가을 산방기간 (23.11.15 - 12.15) 중이라 각연사에서 올라오는 코스는 탐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각연사 방향 코스는 탐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청석재에 올라서 우측으로 약 30분 정도 진행하면 곧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정상 전에 계단 코스를 올라가면 첫 번째 전망터가 나옵니다. 넓은 곳이라 쉬거나 식사하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첫 번째 조망터를 지나서 조금만 오르면 곧 정상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상석 주변도 약간의 공간이 있고, 쌍곡폭포
방향 하산길 쪽의 조망도 멋있습니다. 정상석 반대편에는 대야산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조망터도 있습니다.
산행당일 미세먼지가 극심해서 사진에서 보이는 조망은 다소 아쉽습니다.
정상에서 하산은 쌍곡폭포(쌍곡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는데, 이정표에는 절말방향으로 적혀 있습니다.
하산 시작하는 부근의 멋진 전경을 보면서 하산합니다. 하산 초반은 멋진 조망을 보며, 중반 이후로는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하산하게 됩니다.
늦가을 등산이어도 계곡길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매우 시원한 느낌을 주기 충분해서 명성대로 여름에 오면
훨씬 시원한 산행길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어느 산이나 계절과 상관없이 주는 매력이 있지만
칠보산은 여름철에 한 번 더 방문해 보면 더 좋을 듯 한 산입니다.
이번에는 등산은 1시간 30분 하산은 2시간 소요되었습니다,
'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방산 산행 - 겨울 설산의 명소, 등린이도 가능한 운두령 코스 (0) | 2024.01.17 |
---|---|
수리산 환종주 -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출발하는 종주 코스 (2) | 2023.12.25 |
직소폭포와 내소사로 유명한 내변산 등산 (2) | 2023.11.21 |
가을 계룡산 등산 -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조망 (2) | 2023.11.19 |
인기절정의 단풍 명소 화담숲 (0) | 2023.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