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군포, 안산에 걸쳐 있는 수리산 환종주 코스입니다. 안양 병목안 시민공원을 출발해서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을 거친 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약 12 km 정도이며 소요시간은 6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는 병목안 시민공원에 합니다. 10시 부터 요금을 받는데 3시간 30분 이상 주차 시는 선불로 5,000원을 결제하면 추가 요금 없이 종일 주차가 가능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개방합니다. 시민공원이라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병목안 시민공원에 주차를 하고 병목안 캠핑장 방향으로 진행하면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이 등산로로 시작하면 관모봉과 정상인 태을봉 사이로 올라가게 되는데 관모봉을 먼저 들린 후 다시 태을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정상인 태을봉은 조망이 없고 군포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군포방향과 슬기봉 방향 조망이 가능합니다. 정상 태을봉 보다 관모봉의 조망이 좋습니다. 관모봉 주변은 사방이 뚫려 있어서 안양, 서울, 군포 방향의 조망이 가능합니다.
등산로 초입에 돌탑이 서있는 곳 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측 관모봉과 우측 태을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 관모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으나 현재 데크공사 중이어서 통제하고 있습니다. 태을봉 방향으로 오르다 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이동하면 곧 관모봉 아래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방이 탁 트여있어 높이에 비해서 조망이 뛰어나 인기있는 장소입니다. 관음봉 태극기 아래서 찍은 인증 사진도 많이 올라옵니다. 관음봉에서 내려와 왔던 길을 돌아가서 태을봉으로 향합니다.
수리산 정상인 태을봉은 주변이 가려져 있어서 전망이 좋지는 않습니다. 태을봉에서 군포방향으로 있는 태을봉 전망대로 향합니다. 데크전망대로 군포방향과 진행할 슬기봉, 수암봉 방향이 조망됩니다. 군포 방향에서 전망대로 직접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슬기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유명한 병풍바위와 칼바위 능선이 있는데 위험구간이라 우회로로 진행
가능합니다. 병풍바위에서의 조망 또한 수리산 전체를 볼 수 있어서 훌륭합니다.
슬기봉은 군부대가 있어서 올라갈 수 없고 부대 옆으로 우회합니다. 이후는 수암봉 이정표를 보고 진행합니다. 데크길이 끝나면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정자가 보이고 정자 옆 계단으로 올라서 수암봉을 향해 갑니다. 한 번의 오르막과 급경사 내리막길을 지나면 이어서 수암봉을 올라가기 전 헬기장에 이르게 됩니다.
수리산 조망터 중에서 가장 멋진 곳으로 여기지는 수암봉에서 수리산을 조망합니다. 안산, 안양, 군포 방향이 모두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으로 이곳 역시 수암봉만 따로 올라오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멋있는 곳입니다. 수암봉을 끝으로 원점 회귀
합니다. 소나무 쉼터 방향으로 내려가서 시흥방향 이정표, 이어서 창박골 방향 이정표를 따라서 내려 갑니다. 중반 이후로는 경사가 다소 심한 구간도 있습니다. 이후 창박골과 병목안 시민공원이 갈라지는 이정표 지점부터는 병목안 시민공원 방향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병목안 시민공원 이정표가 나온 이후 조금만 더 진행하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고 임도길을 따라서 약 200 M 정도 걸으면 처음 등산을 시작한 병목안 시민공원 주차장이 나옵니다.
수리산은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쉽고, 관모봉과 수암봉에서의 조망은 높은 산 못지 않게 뛰어난 곳입니다. 가벼운 등산을
원하면 한 봉우리만 올라도 좋고, 조금 길게 산행을 원하면 환종주를 하는 것도 추천되는 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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