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구병산 최단 코스 등산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고 충북 보은에 위치한 구병산 최단코스 산행기입니다.

구병산은 블랙야크 100 대 명산에 속하는 명산입니다. 여러 코스로 등산 가능한데, 이번에는 최단 코스로 산행했습니다.

최단코스는 구병리 마을을 통해서 올라가는 코스로 1코스와 2코스가 있습니다.  적암리에서 출발해서 신선대를 거쳐서 크게 도는 코스는 다소 거친 구간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단 코스는 위험한 구간은 거의 없고, 대신 조망도 없이 꾸준히 올라가기만 하는 코스입니다.  이번에는 1코스로 올라서 다시 1코스로 원점회귀 했습니다.

 

주차는 내비게이션에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431을 검색하면 되고, 마을 아래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할 수도 있지만,  정식 주차장이 아니고 협소해서 마을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잠시 마을을 지나서 산행하는 것이 더 추천됩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올라가면 예쁜 구병리 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마을 회관 앞에 공용화장실이 있고, 마을 입구에서 경사진 언덕을 계속 올라가면 1코스와 2코스로 나누어지는 이정목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구병산장이 나오고 산장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우측에 1코스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1코스와 2코스로 나뉘는 지점 - 우측이 1코스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 이정목

 

1코스 등산로는 매우 매우 단순합니다.  정산 500 M 전 이정목이 나올 때까지 그냥 꾸준히 올라가기만 합니다. 

 

정상 500M 전 능선에 도착하면 볼 수 있는 이정목 -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보면 약간의 내리막길을 지나서 우리나라 3대 풍혈 중에 하나인 풍혈을 볼 수 있는데

어디서 바람이 나오는지 사실 잘 찾을 수 없습니다.  풍혈을 지나면 이번 코스에서 가장 험한 듯 해보이는 다소 부실한 사다리가 나오고,  이곳을 올라가면 바로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구병산 정상석

 

정상에 도착하면 올라올 때까지 볼 수 없었던 탁 트인 매우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 거의 360도로 거의 조망할 수 있는 곳이어서 정상에서의 조망의 여느 산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특이 구병산의 시그니쳐로 알려진 절벽 앞에 홀로 멋지게 서 있는 고사목은 멋진 조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구병산 최단코스 등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구병산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는 적암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추천되지만, 최단 코스 등산은 짧은 등산으로도  매우 뛰어난 조망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