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여행

꽃무릇이 만개한 고창 선운산 선운사

by 뉴런비 2023. 9. 30.

9월에 장관을 이루는 새빨간 꽃무릇을 보기 위해 안내산악회를 통해 고창 선운사에 다녀왔습니다.

엄밀하게 보면 다른 것이라고 하지만 꽃무릇은 상사화로도 많이 불립니다.

꽃과 잎이 피는 시기가 달라서 서로 만날 수 없다고 하여 상사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국내에는 이번에 다녀온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 3대 꽃무릇 군락지가 있습니다

 

주차는 선운사 도립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관광지화가 잘되어 있어서 주차장, 인근식당,

화장실등 편의시설은 충분합니다.  올 5월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산행 코스는 선운사대형주차장-마이재-수리봉(선운산 정상, 인증)-소리재-용문굴-낙조대-천마봉-도솔암-도솔천계곡-

선운사-선운사대형주차장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주어진 거리/소요시간은 약 11.6km/5시간 입니다.

 

안내산악회 차량
산행코스 트랭글 지도

 

대형주차장에 내려서 일주문을 통과하고 이어서 선운사 입구까지 가는 길에 꽃무릇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운사 입구 쪽 계곡은 가을 단풍으로도 매우 유명해서 많은 사진작품들이 나오는 곳입니다.

 

일주문 가는 길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서 꽃무릇 군락지를 지나면 선운사 입구가 나옵니다.  선운사와 도솔암등 등산 없이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좌측으로 진행해서 선운사와 도솔암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등산을 하는 경우는 입구에서 우측

석상암 쪽으로 진행해서 마이재와 수리봉 정상을 거쳐서 낙조애와 경관이 뛰어난 천마봉을 등산한 후

도솔암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선운사까지 내려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선운사 까지 가는 길
선운사 입구 이정표 - 우측 석상암, 마이재 방향으로 진행
좌측 등산로로 진행
석상암 - 마이재 방향 이정표

 

석상암에 이르면 좌측으로 마이재 방향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마이재 까지 약 700 m 정도를 꾸준히 고도를 높여서 올라갑니다. 이번 등산로 중에서 가장 고도를 높이는

구간이나 그리 길지 않은 구간입니다. 다만 전날 비가 많이 와 땅이 매우 질어서 다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비교적  완만한 경사이므로 크게 힘이 드는 구간은 없습니다.

 

마이재 방향 등산로
마이재 방향 등산로
마이재

마이재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수리봉 방향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수리봉 까지는 700 m 남았습니다. 

능선을 타기 시작하므로 어렵지 않게 수리봉 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리봉 방향
선운산 정상 수리봉 정상석

수리봉은 주변이 막혀서 조망이 없습니다. 수리봉에서 참당암 방향으로 약 20m 이동하면 작은

전망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서해바다가 조망됩니다. 이후 참당암 방면 이정표를 따라 진행합니다.

중간에 포갠바위가 나오고 계속 가파른 경사를 따라 내려갑니다.  중간에 선운사로 빠지는

갈림길도 있고 소리재로 올라가기전 참당암으로가는 임도길에서 선운사로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꽃무릇 군락지를 벗어나도 산행 중 아름다운 꽃무릇이 피어 있습니다.

 

이정목

 

수리봉 옆 전망터 - 서해바다가 조망됩니다.
참당암 방향으로 이동
호수 조망터
포갠바위 이정목
포갠바위

 

 

급경사 계단
선운사로 내려갈 수 있는 이정목 - 우측 참당암 방향으로 진행
참당암 방면 하산길 꽃무릇
소리재 방향 임도 - 우측으로 진행,  좌측으로 가면 선운사 방향 하산길
참당암 이정목 - 소리재, 낙조대, 천마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소리재 방향 등산로

 

소리재를 지나서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용문굴을 잠시 내려가서 본 후 낙조대와 천마봉에 이르게 됩니다.

낙조대에서는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낙조가 조망 가능하고,  천마봉에 이르면 사방이 뚫린 상태에서 선운산 전반과

기암괴석들이 모여있는 도솔암 주변이 조망 가능합니다.  천마봉에서의 조망은 낮은 산도 높은 산처럼 멋있는

조망을 보여줄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소리재 이정목
소리재에서 천마봉 방향 조망 - 우측 넓은 암석이 천마봉
낙조대 전 용문굴 방향 - 좌측으로 100 m 내려가면 용문굴을 볼 수 있습니다.,
좌측 용문굴로 내려가는 길
용문굴

영화 대장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곳으로 용이 바위에 부딪혀서 생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용문굴을 지나서 내려가면 도솔암방향으로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용문굴 관람 후 다시 오던 방향으로 올라가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곧 낙조대에 이르게 되고 낙조대에서 200 m 

좌측으로 진행하면 곧 뛰어난 전망의 천마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낙조대전 계단
아래에서 보이는 낙도재 바위
낙조대

 

낙조대 조망
천마봉 방향 이정목
천마봉에서 낙조대 방향 조망
천마봉 정상석

 

도솔암 방향 조망 - 기암 괴석들의 모듬 - 우측 아래가 도솔암
천마봉에서의 조망
천마봉 높이

 

천마봉에서 낙조대 방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우측길로 도솔암으로 하산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다 보면 도솔암 방향 기암괴석들이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도솔암 마애불상이 조금 더 자세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서도 보일 정도이므로

실제로 가서 보면 높이가 대단히 높습니다.

 

중앙 우측으로 보이는 도솔암 마애불
도솔암으로 내려가는 철계단

 

도솔암 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 설명판
도솔암

 

마애여래좌상을 보고 도솔암을 거쳐서 하산길로 향합니다.  길고 평탄한 하산길 중간에 선운산 기암괴석인 진흥굴이 있고

이어 아름다운 계곡과 꽃무릇이 있으며 하산 후 꽃무릇 군락지를 감상합니다. 

 

선운사 방향 하산 - 장사송 이정목
진흥굴
선운사로 향하는 하산 길

 

선운산 미룩바우
꼿무릇 군락지 안내도
선운사 계곡길

 

선운사

 

선운사
선운사 계곡
꼿무릇 군락지

 

꼿무릇 군락지
꼿무릇 군락지

 

높지는 않지만 서해 바다가 조망 가능하고, 천마봉에서 기암괴석이 모여있는 멋진 조망이 있으며,

거대한 마애여래좌상과 아름다운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선운산은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산입니다. 

가을 단풍명소로도 유명한 산이므로 올 가을에 한 번쯤 방문해 보길 추천하는 산입니다.

 

 

 

 

댓글